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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선거에서 강력한 후보였던 헨리 탕을 이기고 행정장관 선거에서 당선됐을 때, 환호하는 아내와 딸들에 둘러싸인 렁 행정장관의 모습은 행복한 그림이었다. 그러나 지난 9일, 렁춘잉은 가족 문제로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가족 문제를 들고 나왔을 때 가장 먼저 사람들에게 떠오른 것은 큰딸 차이얜이다. 차이얜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지만 정확한 상태에 대해서 렁 행정장관은 함구하고 있다. 엄마보다는 아빠와 더 친한 모습을 보여왔던 큰딸 차이얜(25)은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에 한 달 째 입원 중이다.

 

병명은 철저하게 감추어져 있다. 렁 행정장관은 갑자기 마련된 9일의 차기 행정장관 선거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홍콩은 다른 좋은 행정장관을 뽑을 수 있지만 내 가족에게는 나는 유일한 아버지이며 하나뿐인 남편이다. 나는 가족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렁 행정장관의 큰 딸이 문제가 많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다. 소셜 미디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차이얜이 처음 시민들의 관심을 끈 것은 지난 2014년이었다. 차이얜은 손목을 그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피를 많이 흘리면 죽을까?”라는 글을 달아 사람들을 경악케 했었다.

 

페이스북 사진이 올라오고 난 후 곧바로 렁 행정장관과 아내는 당시 런던에 있던 차이얜을 만나러 곧바로 비행기를 탔고 이후 불화를 불식시키듯이 가족들이 하이드 파크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언론에 나왔다. 이에 대해 차이얜 본인은 또 “자발적으로 공원에 간 게 아니라 공원에 가도록 교묘하게 연출된 것이었다. 행복한 모습을 연출하도록 나는 속임을 당했다”고 폭로했었다.


그리고 차이얜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지속해서 모친을 비난해왔다. 자신의 엄마는 “용기와 충성 같은 것과는 정반대의 인물”이라고 나쁘게 묘사하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해서 렁 행정장관 부부의 사적인 면을 폭로하면서 자기가 어렸을 때 친구를 만나면 친구의 부모가 누구인지 일일이 평가했으며 친구들 생일 파티에도 못 가게 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할로윈에는 하얀 옷을 입고 귀신 분장을 한 채 자신의 엄마와 란콰이퐁을 배회했는데 갑자기 택시에 타면서 엄마의 뺨을 두 차례 때리면서 사람들에게 “이 여자가 진짜 내 생모라고 생각하냐?”고 소리 질러 사람들을 경악케 했었다.


둘째 딸도 한동안 렁 행정장관을 곤경에 처하게 했다.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하던 둘째 딸 청얜이 입국장 밖에 잊어버리고 놓고 온 짐을 탑승구 앞으로 가져다주기 위해 렁 행정장관의 아내가 행정장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렁 행정장관이 직접 공항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된 직원 통로를 이용해 아내가 직접 짐을 전달해 주게 한 사실이 드러나 큰 비난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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