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파크, 13년만에 첫 적자

by KCCHK posted Dec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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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파크가 2003년 사스 위기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오션파크의 지난해 적자는 2억 4,110만 달러로, 지난 1987년 자키클럽의 자회사였다가 정부에 넘어간 이후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했다.

 

 

큰 폭의 적자는 관광객 감소 때문인데 입장객이 전년 대비 18.8%줄었으며 6월 30일까지로 끝나는 지난 회계연도에서 입장객 수입도 17.8% 줄어든 16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바로 이전 회계연도만 해도 오션파크는 4,52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지난 회계연도에 적자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오션파크의 재정상태는 아직은 건전해서 재정보유액이 20억 달러가량이다. 관광업계 유시윙 입법의원은  상하이 디즈니랜드라는 큰 경쟁상대를 만난 홍콩 디즈니랜드뿐 아니라 오션파크 역시 주하이 차임롱의 오션킹덤 등 광동 지방에 유사한 테마파크가 속속 들어서며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션파크는 새해 첫날부터 성인은 438달러, 아동은 219달러로 입장료를 대폭 올릴 예정이다.


오션파크 쿵린청 회장은 “홍콩 소매 경기 전반에 미치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의 영향에서 오션파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수입은 관광객 입장 수에 달려 있는데 몇 년 안에 관광객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션파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명 정직원에 대해 ‘정리해고’나 ‘감봉’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