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비지수로 보는 중국 소비시장 트렌드

by KCCHK posted Jun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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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소비지수로 보는 중국 소비시장 트렌드

- 인터넷 서비스 소비 과거 5년간 70배 성장 -

- 남성, 고가 소비재 구매력 및 향유형 소비 선호도 높아 -

 

 

 

자료원 : 소후왕

 

□ 중국 인터넷 소비지수

 

 o 5월 21일 중국 내 최초의 인터넷 소비지수라고 불리는 ‘뉴서플라이-마이(新供給-蚂蚁)인터넷 소비지수’(이하 인터넷소비지수)가 정식으로 발표됨.

  - 인터넷 소비지수는 화샤뉴서플라이경제연구소(華夏新供給經濟學硏究院)와 마이금융서비스(蚂蚁金融服務集團)가 21개 업종, 337개 도시와 4.5억 명의 알리페이 사용자들의 인터넷 거래 데이터를 기초로 만든 중국 최초의 인터넷 소비지수임.

  - 2011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5년간에 걸친 중국 인터넷 소비성장의 실제 수치들을 다각도로 보여주고 있음. 소비수준, 규모, 업종, 소비구조향상, 지역지수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음.

   * 마이금융서비스(Ant Financial) : 알리바바 그룹이 즈푸바오(모바일 지불결제 플랫폼)을 바탕으로 2014년 10월 설립한 금융 서비스회사

 

 o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1년부터 중국의 성장모형이 급격하게 변화한 것을 알 수 있는데, GDP의 3대 요소에서 소비가 투자를 제치고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 됐음을 알 수 있음.

   * GDP 3대 요소 : 소비, 수출, 투자

  - 경제성장이 둔화됐음에도 2015년 GDP에서 소비가 공헌하는 비율이 66.7%를 차지했고, 그 중 중국 전국의 인터넷 소비지출이 GDP 공헌비율의 29.1%를 차지했음.

 

GDP에 대한 소비지출 공헌률 분석

자료원 : 국가통계국, 마이 금융서비스 연구원

 

 o 알리페이의 인터넷소비 데이터를 살펴보면, 2012년에 인터넷소비로 인한 GDP 성장은 0.8%였으나 2014년엔 1.8%까지 성장했음. 2015년에는 경제성장률이 7%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1.6%를 차지함.

 

인터넷 소비지출에 따른 GDP 성장률

자료원 : 국가통계국, 마이 금융서비스 연구원

 

□ 서비스형 인터넷소비 5년 사이 70배 가까이 성장

 

 o  인터넷 소비지수를 분석해보면, 인터넷소비 형태가 실물형에서 서비스형로, 생존형에서 발전, 향유형으로 발전함을 알 수 있음.

  - 아래 데이터를 보면 서비스형 인터넷 소비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1년의 4.3%에서 2016년 4월에는 25%까지 성장함. 5년 동안 소위 ‘먹고 마시며 놀며 즐기는(吃喝玩樂)서비스형’의 인터넷 소비지수 규모는 70.2배 가량 성장해 월 평균 성장률 7%를 기록함.

  - 같은 기간 실물형의 인터넷 소비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의 95.7%에서 2016년 4월에는 75%까지 하락함. 5년 간 성장규모는 8.6배에 그쳤으며, 월 평균 성장률은 3.5%으로 서비스형 인터넷 소비지수의 반임.

 

실물형 VS 서비스형 인터넷소비규모 비교

자료원 : 마이 금융서비스 연구원

주: SA(seasonal adjustment)는 계절조정을 의미. 과거 데이터 중 규칙적인 계절변동부분을 제거하는 것

 

o  업종별로 보았을 때는 요식업(오프라인 소비), 여행, 교육, 생활 서비스 등 소비 성장률은 70% 이상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돋움 함.

 

실물형 VS 서비스형 업종별 소비 성장률

 자료원 : 마이 금융서비스 연구원

 

o  지역 별로 살펴보면, 2016년 제1분기에 인터넷 소비지수 TOP5는 상하이, 베이징, 저장, 장쑤, 하이난이었고, 시장(西藏)티베트 자치구가 10위를 기록함.

  - 2011년과 비교했을 때, 2016년 시장(西藏)과 칭하이(靑海)의 인터넷소 비지수는 눈에 띄게 성장했는데, 이는 내륙에 위치한 두 지역의 교통여건의 지속적인 개선, 네트워크 수준 제고, 특히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빠른 성장 및 지역주민소득과 소비수준이 계속 높아졌기 때문임.

 

2011, 2016년 지역별 인터넷 소비지출지수

자료원 : 마이 금융서비스 연구원

 

□ 인터넷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남성

 

 o 인터넷 소비 규모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낮지만, 구조상으로 살펴보면 문화, 교육, 의료보건 및 스포츠, 오락, 자동차, 문화생활, 여행, 요식 등 발전형 및 향유형 소비구조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앞서있음.

 

 o 소비 형태로 살펴보면, 실물형 인터넷 소비수준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으며, 서비스형 소비수준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음. 소비 구조별로 보면, 여성은 남성보다 생존형 소비지수가 높았으며, 남성의 여성보다 발전형 및 향유형 소비수준이 높음.

  - 이는 일정 부분 중국의 일반 가정의 소비 운영 방식이 어떠한지를 대변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음. 여성은 가정의 기본적인 실물형 소비를 우선시하고, 남성은 교육, 여가, 취미 등 발전형, 향유형 소비를 선호한다고 가정해 볼 수 있음.

 

중국 남녀의 소비유형별 차이 비교표

자료원 : 국가통계국, 마이 금융서비스 연구원

 

 o 내구성 고급 소비재인 자동차를 예로 들면, 남성이 가장 주요한 소비군으로, 여성보다 2배가량 소비규모가 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6-30세의 소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다음으로 31-35세, 21~25세 그룹이 차지하고 있음.

  - 성(性)별 자동차 소비규모지수를 살펴보면, TOP5는 광둥, 장쑤, 저장, 산둥, 상하이 순으로, 이 중 광둥 지역이 다른 성시보다 월등이 높음.

 

자동차 소비규모 남녀 간 비교

자료원 : 마이 금융서비스 연구원

주: SA(seasonal adjustment)는 계절조정을 의미. 과거 데이터 중 규칙적인 계절변동부분을 제거하는 것

 

□ 전망

 

 o 소비성장이 GDP에 공헌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이미 경제체제 전환의 주요 동력으로 발돋움 함.

  - 중국은 소비의 해외이전 현상*과 미성숙한 소비환경이 소비구조 발전을 여전히 제약하고 있음. 향후 소비의 경제성장에 대한 공헌률을 높이려면 공급과 소비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며, 특히 공급측 개혁(供給側改革), 산업 구조조정을 통한 과잉생산 해소 및 우량화 추진이 필요함.

  * 소비의 해외이전 현상의 대표적인 예로는 사치품 해외소비 증가를 들 수 있음. Bain Capital(세계 최고의 사모펀드 기업)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기준 중국인의 사치품 구매의 60%가 해외에서 발생함

 

 o 인터넷 소비는 앞으로도 경제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는데 꼭 필요한 압창석(밸러스트) 역할을 할 것임. 인터넷 소비가 주민의 소비수준을 높이고, 기업의 우량투자를 유도하며, 정부개혁에 힘을 실어줄 것임.

  - 인터넷 소비는 소비자가 지역, 업종 및 상품에 구애되지 않아 선택의 폭을 넓혀주며, 이는 소비자의 복지수준향상에 이바지할 것임.

 

 o 남성 소비그룹의 증가와 이들의 소비관념의 변화로 인해 소비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음. 특히 가전, 전자기기, 금, 자동차 등 단가가 높은 상품들에 대한 소비력이 여성보다 월등히 높아 새로운 소비 기회로 자리 잡을 것임.

 

 

자료원 : 베인캐피탈 ‘2015년 중국 사치품 시장 연구 보고서, 마이 금융서비스 연구원, 중국 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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