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명품족, 유럽서 아시아로 눈 돌리나?

by KCCHK posted May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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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품족, 유럽서 아시아로 눈 돌리나?

- 유럽을 필두로 한 중국 해외 여행객의 명품 소비 급감세 -

- 최근 유럽지역 테러, 위안화 약세 및 ‘소비U턴’ 정책 등에 기인 -

- ‘소비U턴’ 본격화될 경우 타격, 정책 대응 및 중고가 소비재 틈새시장 공략 필요 -

 

 

 

□ 중국 해외 여행객 명품 소비 감소폭 최저치 기록

 

 ○ ‘16년 3월 전년동기대비 -24% 감소

  - 글로벌 블루(Global Blue; 글로벌 Tax refund社)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중국 소비자  해외 명품 소비가 전년대비 24%로 대폭 감소,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0년 이후 최저치

  - 중국인 여행객의 면세점 쇼핑은 지난해 58% 증가 후 올해 3월에는 마이너스 성장 전환

  -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국내의 명품 소비도 전년대비 2% 감소한 것으로 추산

 

자료 : 베이징상보(北京商報)

 

 ○ 지역별로는 유럽에서의 명품 소비 감소치가 최대폭

  - (유럽) 23% 하락폭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폭 하락. 프랑스는 29% 급감, 이탈리아 및 영국은 각각 21%와 18% 하락률 기록

  - (아태지역)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전체 명품 소비 또한 전년동월대비 -6%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에서만 증가세 유지

  - (미국, 홍콩, 두바이) 부가세 환급 제도를 철폐한 후, 3월 전 세계 여행객의 전체 명품 소비가 14% 하락했고, 1월 3%, 2월 4%와 비교해 큰 폭 감소

 

□ 명품 소비, 왜 줄어들고 있을까

 

(단기요인)

 

 ○ 최근 발생한 유럽지역 테러

  - 최근 파리와 브뤼셀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유럽을 찾는 여행객 상대적으로 감소

   ·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는 올해 유럽행 해외 여행객이 3.5~4.5%가량 증가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전망(지난해 5% 증가)

  - 글로벌 블루가 5000명의 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56% 안전하고 신변의 위협이 없는 여행지를 중요한 요소로 선택한다고 답변

 

자료원: Bain & Company

 

 ○ 2015년의 기저효과

  - 2015년 3월은 전년동월대비 명품 매출이 122% 증가, 올해 3월은 상대적으로 작년의 높은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

  - 지난해 춘절은 2월 말(2월 18~24일)이었지만, 올해는 2월 초(2월 7~14일)로, 3월 해외여행 및 해외소비로 이어지지 않음.

 

 ○ 최근의 위안화 약세

  - 해당 기간(2016년 3월) 위안화는 유로화 대비 3% 평가절하돼 소비위축 요인으로 작용

  - 3%의 환율 절하효과 자체가 크지는 않을 수 있으나, 설문조사 결과 중국 여행객들의 46%가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행선지 변경을 검토’하거나 47%가 ‘여행 중 쇼핑 관련 예산을 축소’한다고 응답

 

(구조적 요인)

 

 ○ 중국 경기둔화와 반부패에 따른 명품 소비억제

  - 지난해 중국 증시폭락, 지속적 경기 둔화세 등으로 가계 소득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추세. 명품은 소득 탄력성이 높은 사치재로 가계소득 감소가 명품 수요 감소로 이어짐.

  - 2013년 이후 강화되는 반부패 정책으로 시계, 가방, 액세서리 등 대표적 명품의 중국 국내 수요 감소 지속

 

 ○ 온라인 해외직구 성장에 따른 국내소비 대체

  - 최근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전체 교역의 20%에 육박하는가 하면 시장규모도 30% 이상의 고성장 지속, 온라인 해외직구를 통한 소비대체 효과

  - 온라인으로 해외명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해외직구족 비중은 10% 미만으로 낮지만, 온라인 시장의 다변화와 가격경쟁력 확보에 따른 구매 비중 상승

 

 ○ 정부 차원의 ‘소비U턴 정책’

  - 중국 해외 여행객의 해외 소비금액은 1조 위안 이상(한화 약 185조 원) 규모(자료원: 中상무부, 2014년 기준). 내수진작을 위해 해외소비의 국내소비 전환에 박차

  - 수입관세 인하, 면세점 확충, 잠정관세 적용 품목 확대 등 지난해 해외에서의 소비를 'U턴‘시키는 일련의 조치를 단행, 올해 추가 시행 예정

  - 최근 논란이 된 중국 정부의 해외직구 리스트 발표 및 관련 세제조정 또한 해외직구 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한 ‘소비U턴 정책’의 일환

 

□ 주목해야 할 중국의 ‘소비U턴’ 정책

 

 ○ 중장기적으로 한국에 가장 영향이 큰 요소는 중국의 ‘소비U턴’ 정책

  - 최근 중국 해외 여행객의 명품 소비 감소는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정부차원의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리고자하는 ‘소비U턴’(消費回流) 정책은 한국 관련 산업에 가장 큰 영향

  - 중국 정부의 ‘소비U턴’(消費回流) 정책은 2015년부터 본격화, 올해에도 강화될 전망

   · 3월 14일 양회에서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 부장은 면세점 증설과 관세 추가인하를 연내 적극 검토할 예정임을 시사

  - 소비재 관세 인하는 지난해 6월 및 12월(잠정관세) 두차례에 걸쳐 인하가 이루어짐. 주요 인하 대상은 가방, 시계, 의류, 액세서리 등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주로 구매하는 제품군. 올해에도 주로 이 품목을 비롯한 해외 구매비중이 높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음.

  -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우세 및 관련 세재 개편, B2C 수입제품 품목 리스트 발표로 해외에서 수입하는 소비재 품목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관련 보고서: '中 해외직구 세제 변경, 한국 제품 영향은'(‘16.4.11, Global Window)

 

 ○ 중장기적으로 한국에 가장 영향이 큰 요소는 중국의 ‘소비U턴’ 정책

  - 중국 상무부의 보고서(2015년 소비시장발전보고서)에 따르면, 관광객의 해외소비는 1인당 6727위안

  - 수입관세 인하, 면세점 확대 등 조치는 중국인의 해외소비를 국내로 되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입상품에 대한 세금징수 규범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 지난해 양회(兩會) 기자회견에서 중국 상무부 가오후청(高虎城) 부장(장관)은 2014년 중국 해외소비 규모가 1조 위안을 넘었다고 발표,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쇼핑을 선호하는 원인은 중국과 해외의 가격차이에 있다고 분석

 

□ 그럼에도 인기인 한국, 한국상품

 

 ○ '올해 가장 방문하고 싶은 국가는 한국'

  - 글로벌 블루가 5000명의 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가장 방문하고 싶은 지역은 아시아(73%), 아시아 중 최선호국은 한국(26%)로 1위 차지

   · 일본(2워, 23%), 홍콩(3위, 18%)

  - 한편, 면세점 쇼핑 실적은 일본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하며 독보적인 실적을 나타냄(1분기 아시아 지역 면세점 전체 매출신장률: 32%).

 

중국 해외 여행객의 선호 여행국가

자료원: globalblue.com

 

 ○ ‘소비U턴’ 정책은 또 다른 기회될 수도

  - 중국의 ‘소비U턴’ 정책 시행에 따른 해외소비 감소와 수입대체 효과는 한국 면세점 및 관련 산업에 단기적인 타격을 줄 것

  - 하지만 한국 기업은 중국 내수시장 침투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중국 수입시장 1위(1분기 기준 11%)인 점, 주요 경쟁국 중 유일한 FTA 체결국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

  - 제도 변화에 따른 빠른 대응과 가격, 제품군 수정등 마케팅 전략 설정 등을 통해 외부 수요 감소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하는 시점

  - 특히, 최근 감소세를 보이는 중국 해외 여행객들의 둔화세는 주로 유럽 지역에서 나타나는 바, 고가의 명품 시장과 중국 현지 브랜드 사이의 소비재 틈새시장이 우리 기업에 상대적으로 유망한 품목군이 될 수 있음.

  - 해외직구 세제변경과 수입관세 인하로 중국 국내소비가 진작돼도 여전히 해외상품 수요 및 한류 재점화 효과에 따른 한국산 소비재 인기는 지속

   · 최근 대중 수출 급증 소비재 품목(‘16년 1~2월, HS Code 4단위 기준): 공기청정기(157.3%), 샴푸(107.3%), 레이저 피부관리기(116.5%), 기초 화장품(38.6%) 등

 

 

자료원: 글로벌 블루(globalblue),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중국 상무부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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